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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고 강태현, 봉황대기 우승 노리는 중심타자로 성장

게시2026년 8월 3일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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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온 '섬 소년' 강태현(2년)이 경북고의 중심타자로 자리잡았다. 188cm, 89kg의 탄탄한 체격에 우투좌타, 빠른 발, 부드러운 스윙을 갖춘 강태현은 2024년 제주제일중 졸업 후 이준호 감독의 스카우트를 받아 대구로 이주했으며, 지난해부터 중요한 경기마다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이준호 감독은 "중학교 때 투수와 유격수를 겸했지만 타자로서의 자질이 더 크다"며 "성실함이 진짜 장점으로 사설 레슨 없이 학교 훈련만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서용빈 LG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도 "타고난 신체 조건과 부드러운 스윙, 좌타자라는 이점을 갖췄으며 체중이 붙으면 좋은 타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북고는 올 시즌 처음으로 완전체 전력을 갖춰 2015년 이후 11년 만의 봉황대기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강태현은 현재 6번 타순에서 뛰고 있지만 4번 자리를 놓고 엄태욱과 경쟁 중이며, 개인 목표로 4번 타순 탈환을 꼽았다.

강태헌 경북고 4번 타자. 사진=박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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