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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암협회, 창립 60주년 맞아 '암 경험자' 중심 지원 확대

게시2026년 8월 7일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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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암 관련 사단법인인 대한암협회가 1966년 설립 이후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협회는 암을 단순 치료 문제가 아닌 환자와 가족의 삶 전체를 지키는 통합 지원 영역으로 역할을 확장하고 있으며, '암의 끝, 당신의 시작'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협회는 '암환자'와 '암 생존자'를 넘어 '암 경험자'라는 개념을 처음 제시하며 암 경험자를 수동적 존재이 아닌 삶의 주체로 바라보는 인식 전환을 이끌고 있다. 2023년부터 유한재단과 함께 의료 사각지대 암환자 지원사업을 확대했으며, 치료 과정 중인 당사자 및 가족 위기 극복에서 치료 이후 미래 설계와 사회 복귀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이민혁 협회장은 정부가 기본 지원을 담당한다면 협회는 제도 안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2030 젊은 암 경험자 지원에 집중하며 경제적 부담 완화, 직업 유지 및 재취업, 결혼과 출생 등 가족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 중이다.

건강한겨레 취재진과 인터뷰 중인 이민혁 대한암협회 제15·16대 회장(순천향대 서울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교수). 이 회장은 “암은 환자 한 사람의 질병에 그치지 않고 가족의 생계와 심리, 돌봄, 사회적 관계까지 뒤흔드는 삶 전체의 위기이기에 암 경험자가 겪는 삶의 경험 전체를 온전히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지현 기자 jhcho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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