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서사하라 평화유지단 단계적 철수 착수
게시2026년 11월 3일 23:20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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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서사하라임무단(MINURSO)이 2026년 11월 2일 단계적 철수에 착수했다고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이 밝혔다. 미국과 러시아가 모로코의 서사하라 주권 인정 문제를 놓고 대립하면서 2026년 10월 30일 안보리의 임무 연장 결의안이 모두 부결된 데 따른 조치다.
유엔은 군사 감시 요원 약 160명을 본국으로 송환하고 관련 인력 180명을 감축할 계획이다. 현지 시설 13곳도 폐쇄하기로 했다. 1991년 휴전 이후 주민투표가 무산된 채 이어진 분쟁은 2020년 폴리사리오 전선의 무장투쟁 재개 선언 이후 다시 격화했다.
모로코는 이번 철수를 자치안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넓히는 계기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옥스팜은 감시 기능이 사라지면 민간인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력 충돌이 본격화하면 폴리사리오 전선을 지원하는 알제리까지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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