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 기업회생 중 누적 임금체불액 3871억원 집계
게시2026년 9월 15일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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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누적 임금체불액이 38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단일 기업 최대 규모였던 대유위니아그룹의 1197억원의 3배를 넘는 규모로, 이 중 3207억원(82.8%)이 청산됐으나 664억원(17.2%)은 여전히 미지급 상태다.
특히 올해 7~8월 임금 513억원을 포함해 최근까지 정상적인 임금 지급에 차질이 이어졌다. 7월에는 9874명의 263억원, 8월에는 9016명의 250억원을 제때 지급하지 못했으며, 퇴사자 퇴직급여 129억원과 연차휴가 미사용수당 22억원도 남아 있다. 또한 확정급여형(DB) 퇴직급여 적립금 부족분이 약 932억8000만원에 달하는 등 퇴직급여 적립 상황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회생법원은 15일 회생계획안을 인가했으나, 변제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파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남아 있다. 영업망 재개와 경영 정상화는 별개의 문제로, 매입대금과 인건비 등 운영비를 감당하면서 동시에 회생계획에 따른 채권 변제를 수행할 수 있는 현금흐름 확보가 핵심 과제다.
홈플러스 임금체불 3871억 '역대 최대'…664억 아직 미청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