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4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액 40% 증가, 20조원 육박
게시2025년 12월 31일 06:0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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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증권회사의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이 19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40% 증가하며 20조원에 육박했다. 발행잔액은 89조6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은 12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9% 급증했다.
국내외 증시의 견조한 상승세로 ELS 투자 환경이 개선되면서 원금지급형과 원금비보장형 발행이 늘어났다. 판매 채널도 변화해 은행신탁 비중은 33.1%로 감소한 반면, 증권사 등을 통한 일반공모 비중은 40.3%까지 확대됐다. 투자자들의 3분기 ELS 투자손익률은 연 5.4%로 전년동기대비 4.6%p 상승했다.
다만 발행사인 증권사의 3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 및 운용 이익은 8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 급감했다. 금감원은 증시 상승 기조가 유지될 경우 ELS 발행 규모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자 손실 우려를 감안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

3Q 파생결합증권 발행 20조…증시 상승에 ELS 수요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