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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 유슬기, 농인 부모와의 삶 담은 책 '그 집의 언어' 출간

게시2026년 4월 26일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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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인 부모를 둔 청인 자녀(코다)인 유슬기가 자신의 성장 과정을 담은 책 '그 집의 언어'를 출간했다. 저자는 부모의 발음 어려움으로 인한 부끄러움과 갈등을 겪었지만, 결국 부모의 편으로 돌아가며 자신의 정체성을 긍정하게 된다.

유슬기는 어린 시절 부모가 농인임을 숨기기도 했으나, 용기를 내어 주변에 알리기 시작했다. 남편을 포함한 주변인들이 수어 학습을 시작하는 등 긍정적 변화가 일어났다. 저자는 자신을 '농수저'라 부르며 코다로서의 정체성을 수용했다.

유슬기는 현재 수어 교육자, 유튜버 '유손생', 작가로 활동하며 코다의 삶을 공유하고 있다. 청인 사회와 농인 사회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 더 다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집의 언어' 저자 유슬기(왼쪽)씨와 모친 최미숙씨가 수어로 대화하는 모습. 티라미수 더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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