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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슈즈 꾸미기 열풍, 동대문을 '꾸꾸의 성지'로 부활시키다

게시2026년 5월 30일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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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슈즈에 비즈와 장식을 달아 나만의 신발을 만드는 '꾸미기'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동대문종합시장이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지난 4월 1일부터 5월 27일까지 약 두 달간 젤리슈즈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배 폭증했고, 인스타그램 관련 해시태그 게시물이 5만 개를 넘어섰다.

온라인 쇼핑 발달로 침체했던 동대문은 다이어리·가방·볼펜 꾸미기에 이어 젤리슈즈 꾸미기 열풍을 타고 부자재 상가가 평일 오후에도 북적일 정도로 활기를 되찾았다. 직접 눈으로 보고 선택하는 오프라인 쇼핑의 재미와 SNS 공유 가능성이 젊은 세대를 끌어모으고 있다.

동대문·동묘·광장시장·창신동 완구 거리 등 구도심 테마 상권들은 물건 구매보다 나들이와 발견형 쇼핑을 추구하는 소비 문화 변화에 힘입어 관광지로 재탄생하고 있다. 한국의 로컬 문화가 강한 이들 거리는 외국인 관광객까지 가세하며 주목할 만한 거리로 거듭나고 있다.

여름이 가까워 오면서 동대문에 젤리슈즈를 꾸미기 위한 각종 장식을 구매하러 오는 이들이 많다. 유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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