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민주당 대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혁 첫 성과 이뤄

2025년 8월 7일 취임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검찰·언론·사법 개혁을 폭풍처럼 몰아쳐 전광석화처럼 끝내겠다'고 공언한 후, 8월 5일 공영방송 지배구조 독립성 강화를 위한 방송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안은 국민이 방송사 사장 선임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이사회를 정치권뿐 아니라 학계·직능단체·법조계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하며, 편성위원회 설치와 보도 책임자 임명동의제를 의무화해 내부 구성원의 자율성을 법제화했다.

언론개혁의 대상은 시대에 따라 보수언론, 공영방송의 정치 후견주의 제도, 기성 언론의 보도 관행, 온라인 가짜뉴스 등으로 확장되어왔다. 현 정부는 이번 방송법 개정을 시작으로 국민의 언론 주권 확대와 공론장의 건강성 회복을 언론개혁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