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누리 시인, 두 번째 시집으로 세상의 모순과 희망 담아내
게시2025년 9월 8일 00:3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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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누리 시인(30)이 2025년 8월 25일 출간한 두 번째 시집 『오늘부터 영원히 생일』이 삶과 죽음, 기쁨과 슬픔 등 세상의 모순을 투명하게 담아내며 독자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첫 시집 『한여름 손잡기』가 총 10쇄를 기록하며 약 1만 명의 독자를 만난 데 이어 출간된 이번 작품은 퀴어 정체성과 청소년기에 대한 깊은 탐구를 이어간다.
이번 시집에서 권 시인은 고향 대구, 청소년기 등 다양한 정체성을 다루며 세상의 모순과 그 속에서 삶을 이어가는 태도를 담았다. 특히 생일이라는 소재를 통해 기쁨과 외로움이 공존하는 인간 경험의 이중성을 표현했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독자들과 소통한다.
권 시인은 첫 시집 출간 후 받은 독자들의 피드백과 김민정 시인과의 인연이 두 번째 시집 출간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힘든 청소년기를 보낸 독자들에게 '어떻게든 같이 살자'는 위로를 전하며, 환경운동연합과 함께한 '기후시집' 작업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글쓰기를 통해 앞으로도 시와 함께 살아가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 지친 당신에게 내민 손, 어떻게든 함께 살아가자고
- 독자에 두번째 손 내민 권누리 시인...“기쁨과 슬픔은 늘 함께 찾아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