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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교수, 경산 살해범 정재환의 범행 심리 분석

게시2026년 7월 24일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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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 친구 살해 사건의 용의자 정재환(24)이 범행 직후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한 행위에 대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피에 젖은 옷의 불편함으로 자기도 모르게 벗었을 가능성"이라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정재환이 살해 후 편의점에서 물품을 훔치고 피해자에게 물어뜯기는 등 보인 행동들이 "극도의 흥분 상태에서의 충동조절 불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체손괴 시도 정황에 대해 "정상적인 판단 능력을 갖춘 상태였다고 볼 여지가 크다"며 정재환의 '만취로 인한 기억 상실' 주장의 신빙성을 낮게 평가했다.

이 교수는 시체 손괴 시도의 시점과 행동 순서가 중요하며, 경찰 조사를 통해 고의성과 계획성 여부를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새벽 4시15분께 경산 친구 살인 사건 피의자가 알몸으로 편의점을 찾은 장면. 사진=유족측 제공 CCTV 화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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