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악연맹, 내년 1월 청송서 UIAA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최

대한산악연맹은 2026년 1월 9일부터 11일까지 경북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경기장에서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제산악연맹(UIAA)과 대한산악연맹이 공동 주최하며 20여개국에서 1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회는 리드와 스피드 경기로 구성되며 남자·여자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되고, 9일 개막식과 테크니컬 미팅, 10일 예선 및 결승, 11일 준결승과 결승이 예정돼 있다.

청송군은 2011년 아시아 최초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개최한 이후 겨울 스포츠 메카로 자리 잡았다. 조좌진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아이스클라이밍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청송의 글로벌 겨울 스포츠 도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