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열매, 올해 최대 모금 실적 경신 전망
게시2025년 12월 22일 18:25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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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가 지난해 8477억원의 최대 모금 실적을 거둔 데 이어 올해도 이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이 경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후원 액수를 늘렸기 때문이다.
SK는 올해 사랑의열매 기부액을 200억원으로 전년 120억원 대비 67% 증액했고, HD현대도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50% 늘렸다. 김병준 회장은 19일 "국민적 지지와 성원이 경영의 필수 요소가 됐다"며 기업들의 기부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암호화폐 기부, QR코드 결제 등 디지털 기반 모금 아이디어도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
사랑의열매는 단순 모금 단체를 넘어 사회 난제를 발굴하는 싱크탱크로 진화하고 있다. 기후 변화와 기술 발전으로 인한 새로운 사회 문제들이 정치권의 관심 밖에 있는 만큼, 민간 부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김병준 "기업들, 불확실성에도 기부 늘려…올해 모금액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