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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전략 변화, 현지화·서비스 산업 중심으로 전환

게시2026년 5월 21일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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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매경 글로벌포럼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전략이 제조업 중심에서 렌탈·법률·건설 등 서비스 산업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과거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의 생산 거점 구축과 달리 최근에는 중견·중소기업들이 현지 시장과 문화, 소비자 특성에 맞춘 사업 재설계를 무기로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생활가전 렌탈기업 카르파는 2010년 코웨이 제품 독점 판매권으로 시작해 베트남에 9만대 제품 수출 실적을 달성했으나, 2020년 코웨이 직진출 시 멀티브랜드 전략으로 전환했다. 자체 브랜드 '톡톡'과 통합 사후관리 서비스 '톡톡케어'를 출범시켰으며, 베트남 로컬 소프트웨어 기업과 협업해 CRM 시스템을 개발하고 국민 메신저 '잘로'를 연동한 예약·상담 시스템을 구축했다.

법무법인 지평은 2007년 베트남 진출 후 20년간 한국·글로벌 기업 법률 자문을 수행하며 현지 행정 관행과 지역별 실무 차이를 이해한 서비스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현대알루미늄은 빈그룹의 랜드마크81 외관 공사에서 맞춤형 '유니타이즈드' 공법을 적용해 시공 품질과 공기 단축을 동시에 달성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한·베트남 수교 34주년을 맞아 베트남 경제 수도 호찌민에서 열린 제34회 매경 글로벌포럼에서 현지 생활가전 유통업체 카르파의 윤휘 대표가 베트남 현지화 전략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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