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펜하겐 글립토테크, 칼스버그 맥주 재벌이 남긴 미술관
게시2025년 12월 27일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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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코펜하겐의 글립토테크 미술관은 칼스버그 맥주 창립자 칼 야콥센이 1888년 설립한 미술관으로, 1만점이 넘는 고대 유물과 19세기 조각·회화를 소장하고 있다.
야콥센은 조각품을 집중적으로 수집했으며, 1906년 겨울 정원이 추가되면서 '평범한 박물관이 아닌 코펜하겐 시민들을 위한 오아시스'로 완성됐다. 건축가 빌헬름 달러룹의 설계로 시작된 이 미술관은 이후 하크 캄프만, 헨닝 라르센 등 3명의 건축가에 의해 확장됐으며, 각 전시실이 다른 색으로 칠해진 디자인 강국다운 특징을 자랑한다.
글립토테크는 덴마크 황금시대 미술과 프랑스 인상주의 작품, 그리고 폴 고갱의 58점 작품을 소장하며 세계적 고갱 컬렉션의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에드가 드가의 밀랍 인형 72점 청동 주조본도 전 세계에서 가장 완전한 컬렉션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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