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한국 제치고 반도체 장비 2위...AI 생태계 주도권 강화
게시2025년 9월 10일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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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0일 국제반도체산업협회(SEMI) 발표에 따르면, 대만이 올해 2분기 반도체 장비 매출 87억7000만 달러(전년 대비 125% 증가)를 기록하며 한국(59억1000만 달러)을 제치고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에 처음 올랐다. TSMC의 파운드리 점유율이 사상 처음 70%를 넘기며 삼성전자와 격차를 확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대만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도 활발하다. 세계 1위 반도체 장비 기업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공급망에 Fiti, 칼리, 피네스 등이, ASML 가치사슬에는 구딩 프리시전, MIC 등이 참여 중이다. 현재 대만 기업들은 전 세계 AI 서버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으며, 폭스콘은 올해 매출 300조원을 예상하고 있다.
대만의 AI 생태계 주도권 강화는 1973년 대만공업기술연구원(ITRI) 설립부터 시작된 50년간의 치밀한 준비 결과다. 대만 정부는 'AI 신 10대 건설' 계획을 통해 2028년까지 AI 인재 50만 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AI 산업 전력 수요를 위해 원자력발전 운영 기한을 최장 20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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