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데스 켈카야 빙모, 20년 새 1600년치 얼음 소실
수정2026년 11월 1일 06:20
게시2026년 10월 30일 14:0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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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 안데스의 켈카야 빙모에서 지난 20년 동안 1600년에 걸쳐 쌓인 얼음이 사라졌다. 지질학자 마샤 비외르너루드는 신간 『돌멩이의 시간 감각』에서 빙하가 이제 자연에서 가장 빠르게 변하는 존재가 됐다고 지적했다.
책은 45억 년에 이르는 지구사를 암석과 돌멩이의 기록으로 되짚으며, 25억 년 전 대산화 사건으로 형성된 철광층과 오르도비스기부터 백악기까지 다섯 차례의 대멸종 사례를 조명한다. 온실가스, 탄소 순환 교란, 해양 산성화, 산소 고갈 등 과거 대멸종의 원인이 오늘날 지구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인류세에 이르러 자연이 다시 절대적 통제권을 쥐게 됐다는 역설을 경고하며 근시안적 시각에서 벗어난 시간 감각 회복을 촉구한다. 빙하 소실 속도가 보여주듯 기후위기 대응에 근본적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경계의 메시지를 던진다.

1600년에 걸쳐 쌓인 열대 빙하지대…단 20년 만에 사라졌다 [Book]
1600년간 쌓인 빙하가 단 20년만에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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