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공학수학, 과제 대신 질문 게시판 도입
게시2026년 11월 9일 00:1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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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학수학 담당 교수가 2019년 부임 이후 숙제, 퀴즈, 게시판 방식을 차례로 바꿔 가르쳤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강의평가 반응에 따라 숙제를 없애고 수업 중 퀴즈를 도입했으며, 2024년 생성형 인공지능이 확산되자 퀴즈를 접었다.
2026년 학기에는 학생들이 매주 강의에서 생긴 질문과 생각을 게시판에 올리고, 인공지능과 함께 푼 풀이에 검산을 붙이도록 과제를 바꿨다. 마감은 일요일 밤이며 첫 주에는 서른아홉 편이 올라와 강의 진도가 밀렸다. 중간고사 채점 결과 게시판 글의 양은 점수와 상관이 없었고, 수학을 바르게 쓴 학생이 시험도 잘 본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는 기계가 답을 적어 주는 시대에 과제의 목적은 관심, 의지, 이해를 확인하는 데 있다고 보았다. 성적은 주로 시험으로 평가하고, 게시판에서는 학생이 묻고 따져 본 과정을 살펴보겠다고 했다.

[한경에세이] 숙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