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석유화학 기업들, 업황 부진으로 단기물 시장 의존 심화
게시2026년 5월 10일 13:2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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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과 두산건설 등 건설 및 석유화학 기업들이 회사채 대신 기업어음(CP) 같은 단기물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8일 1500억원 규모의 CP를 발행했으며 현재 CP 잔액 5500억원 대부분이 만기 30일 미만의 초단기물로 구성돼 있다. 두산건설도 투기등급 신용도 속에서 393억원 규모의 CP를 모두 1년 미만 만기로 운영 중이다.
업황 회복의 가시성이 낮은 상황에서 단기물 발행 증가는 차환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 건설업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PF 부담이, 석유화학은 글로벌 공급과잉과 수익성 저하가 지속되고 있어 장기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2022년 이후 영업손실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두산건설의 신용등급은 워크아웃 수준인 CCC 등급과 불과 3노치 차이다.
우량 계열 기반의 현대건설은 AA-급 신용도로 연초 공모채 발행에 성공했으나, 비우량 건설사와 실적 부진 석유화학 기업의 단기물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는 국내 구조개편과 글로벌 공급 조정의 효과가 현재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며 중장기적 변수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건설·석화, 짧아지는 자금줄…단기물 시장 의존도 커진다[fn마켓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