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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4월 기온 역대 3위 기록…올여름 역대급 폭염 경고

게시2026년 5월 4일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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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이 13.8도로 평년보다 1.7도 높아 기상 관측 이래 3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973년 이후 역대 1위(2024년 14.9도)와 2위(1998년 14.7도)는 모두 역대급 폭염이 발생했던 해였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부근의 대기 상층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면서 고온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5월과 6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7월은 60%에 달하며, 폭염예보제를 3단계로 강화해 일 최고기온 39도 이상 시 '폭염중대경보'를 발령하기로 했다.

기상학자들은 장마 이후 인도양의 양의 쌍극자 현상과 엘니뇨 효과가 겹치면서 한반도에 열돔을 유발해 극한 폭염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해 7월 2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이 수도권 폭염특보상황과 최고 기온을 보여주고 있다. 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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