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볼바키아 감염 수컷 모기 60만 마리 방사로 친환경 방역 실험
게시2026년 7월 28일 15:0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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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릴랜드주 실버스프링의 해충방제 업체 '비 세이프 모스키토 컨트롤'이 올여름 워싱턴과 메릴랜드 지역에 수컷 모기 60만 마리를 방사하고 있다. 방사되는 수컷 모기는 볼바키아라는 세균에 감염돼 있어 야생 암컷과 교미 시 알이 부화하지 못해 다음 세대 모기 개체 수를 줄이는 방식이다.
기존 살충제는 모기뿐 아니라 벌, 나비 등 다른 곤충에도 영향을 주고 장기 사용 시 모기 내성이 생길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볼바키아 방식은 특정 모기 종만 선택적으로 줄일 수 있어 생태계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평가를 받는다.
싱가포르는 2016년부터 이 기술을 추진해 대상 지역에서 이집트숲모기를 최대 90% 감소시켰고 뎅기열 환자도 최대 80% 줄였다. 기후변화로 모기 매개 감염병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 기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에 모기 60만 마리 풀었다···알고 보니 새로운 ‘방역 실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