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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매체, 호르무즈해협 해저 케이블 끊을 수 있다는 압박

게시2026년 4월 22일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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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반관영 매체 타스님 통신은 호르무즈해협이 걸프 국가들의 인터넷 케이블이 지나는 핵심 통로라며, 이 지역 주요 인터넷 케이블 7개가 모두 이곳을 통과한다고 주장했다.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카타르 등 페르시아만 남쪽 연안 국가들은 인터넷의 최대 90%를 호르무즈해협 경로에 의존하는 반면, 이란은 30~40%만 의존한다고 밝혔다.

타스님은 호르무즈해협의 주요 케이블 몇 개가 동시에 끊긴다면 걸프 아랍국들에서 '디지털 재앙'이 벌어질 것이라며, 인터넷 광범위한 장애와 일일 경제 손실이 수억~수십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은행 거래 손실, 두바이와 도하의 증시 장애, 전자상거래 중단, 항공편 취소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역봉쇄에 대응해 이란군이 물류 봉쇄는 물론 케이블을 끊을 수 있다는 경고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해·발트해에서 해저 케이블을 훼손하고 있으며, 이란 지원 예멘 후티 반군도 과거 홍해 등의 케이블을 위협한 바 있다.

광섬유 케이블 일러스트레이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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