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향, 3143일 만에 LPGA 우승…골프의 '불굴의 정신'
게시2026년 3월 10일 00:15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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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이 허리 디스크 부상으로 시드권을 잃고 큐스쿨까지 추락한 후 3143일 만에 LPGA 우승컵을 다시 들었다. 작년 가을 어깨 부상으로 진통제에도 풀스윙을 못 하는 상황에서 우승을 일궈낸 투혼이 돋보였다.
골프 역사는 역경을 이겨낸 선수들의 컴백 스토리로 가득하다. 벤 호건은 교통사고로 11군데 뼈가 부러진 후 16개월 뒤 US오픈 우승을 차지했고, 잭 니클라우스는 46세에 마스터스오픈에서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쩡야니와 앤서니 김도 각각 4306일, 5798일 만의 우승으로 감동을 안겼다.
멘털에 극도로 예민한 골프에서 스토리 없는 우승은 없다. 이미향의 우승은 스스로의 힘으로 '이제는 끝났다'는 편견을 깬 사람들의 계열에 속하며, 이를 중계한 김인경 해설자의 목소리도 잠겨 있었을 정도로 동병상련의 감동을 전했다.

[천자칼럼] 스토리 없는 우승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