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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노동자 86% 일터서 '미세공격' 노출

게시2026년 4월 26일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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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노동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일터에서 성소수자로서 일상적인 미세공격에 노출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성소수자 인권단체 다움이 최근 5년 이내 임금노동 경험이 있는 성소수자 263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86%가 부적절한 발언·농담(74%), '게이 같다'는 표현(70%), 동성애혐오적 언어 지적 시 방어적 반응(58%) 등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구직 과정에서 성소수자란 이유로 위축되거나 불이익을 경험한 이들은 69%에 달했으며, 88%는 직장 내 커밍아웃의 두려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 중 직장 내 커밍아웃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29%에 불과했고, 19%는 직장 내 차별과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연구진은 많은 조직이 '우리 회사엔 성소수자가 없다'는 잘못된 전제로 출발하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며 실질적 변화를 위해선 제도적 보호장치와 경영진의 적극적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다움은 28일 이 논문을 바탕으로 국회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10개 대학의 단체들로 이뤄진 서울퀴어퍼레이드 서울광장 사용 불허 규탄 대학가 무지개 행진 기획단이 2023년 5월12일 서울 서대문구 스타광장에서 가진 기자회견 중 한 시민이 퀴어의 상징인 무지개 리본을 모자에 묶은 채 함께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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