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 분할 상장 후 합산 시가총액 4조원 증가
게시2025년 12월 28일 07:3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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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달 삼성바이오로직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에피스)로 분할 상장된 이후 두 회사의 합산 시가총액이 약 4조원 증가했다. 11월 24일 분할 직후 합산 시총 92조7257억원에서 12월 19일 약 97조원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본질적 가치 변화 없이 상장 구조 개편만으로 발생한 증가분이다.
분할의 배경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 경험에서 비롯됐다. 로직스가 CDMO(위탁개발생산)와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면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기술 유출을 우려해 거래를 꺼렸기 때문이다. 에피스는 신약 개발 등 고위험 사업을 담당하고, 로직스는 설비 투자 중심의 '굴뚝기업'으로 재편되며 순이익률이 23.8%에서 35.1%로 도약할 전망이다.
로직스는 반도체 공장과 유사한 구조로 가동률 상승이 이익 증대로 직결되며, 높은 마진율로 인해 배당 시작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글로벌 경쟁사 대비 고평가 논란이 있으며, PER 43.63배는 론자(26.67배), 우시바이오로직스(23.7배) 등을 크게 상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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