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명의로 대포유심 1만여개 개통한 범죄조직 71명 검거
게시2025년 9월 8일 20:5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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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은 2023년 2월부터 2025년 5월까지 불법 수집한 외국인 여권 정보로 알뜰폰 선불유심 1만1353개를 무단 개통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한 71명을 검거했다고 2025년 9월 8일 밝혔다. 이 중 총책 A씨 등 9명은 구속됐다.
이들은 텔레그램 등으로 수집한 외국인 여권 사본으로 유심을 개통한 뒤 개당 20만~80만원에 판매해 약 16억원의 범죄수익을 올렸다. 경찰은 위조 가입신청 서류 3400매와 유심카드 400여개를 압수하고, 범죄수익 7억3000만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다.
개통된 유심은 주로 대량 문자 발송용 중계기나 보이스피싱 피해자 접촉 도구로 사용됐으며, 이로 인해 총 96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불법 개통·유통된 7395개 회선에 대해 각 통신사별로 이용 해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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