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S 넷플릭스 라이브 '아리랑', 한국 문화권력의 중심화 선언
게시2026년 3월 25일 00:17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BTS가 지난 2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생중계한 '컴백 라이브:아리랑'은 서울이 문화 주변부에서 중심지로 떠올랐음을 만천하에 선언하는 무대였다. 한국시각 밤 8시 공연 시작으로 미 서부시간 새벽 4시라는 치명적 약점에도 93개국 중 77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세계를 한국 시각에 맞춰 도열시킬 수 있는 유일무이한 콘텐트임을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과거 '을'의 콘텐트 공급자 한국이 유리한 조건에 플랫폼을 고르는 '갑'의 IP 보유자 권력을 쥔 상징적 장면이었다. 넷플릭스가 수백억 원대 제작비를 전부 대면서도 지식재산권은 하이브가 확보했고, 막대한 중계권료를 내고도 넷플릭스는 일부 2차 저작권만 가져갔다.
광화문과 경복궁이라는 역사적 장소에서 펼쳐진 공연은 과거와 현대를 잇는 서울의 독특한 정체성을 드러냈으며, 향후 광화문이 파리 에펠탑 앞 광장에 버금가는 세계적 문화 아이콘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안혜리 논설위원이 간다] 서울 밤 8시, 세계의 프라임타임이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