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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품업계, 글로벌 시장서 사상 최대 실적 경신

게시2026년 10월 7일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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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오리온·CJ제일제당·농심 등 주요 식품 기업들이 해외 사업 비중을 80% 이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불닭볶음면·비비고·포카칩 등 K푸드 열풍이 주요 동력이 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수십 년 전부터 단행된 현지 생산 인프라 구축과 유통망 선점 투자의 결실이다. 농심은 1971년 미국 진출을 시작해 2005년 LA 제1공장을 완공했고, 오리온은 1980년대부터 중국 진출을 준비해 현재 중국 법인 매출이 3780억원에 달한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슈완스 인수로 북미 유통망을 확보했으며, 삼양식품은 국내 생산 기반의 직수출 방식으로 글로벌 마진율을 극대화했다.

업계는 K컬처가 심리적 장벽을 무너뜨린 촉매제 역할을 했지만, 실질적 성공은 수십 년간 축적된 현지화 제품력과 인프라의 힘이라고 평가했다. K푸드는 이제 일시적 유행을 넘어 글로벌 식품 시장의 주류로 확실하게 뿌리내렸다.

오리온 중국 셴양공장 전경. /사진=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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