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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턴', 세대 간 갈등을 통해 노년 일자리 문제 조명

게시2026년 9월 15일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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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개봉하는 영화 '인턴'은 60대 남성 기호(최민식)가 젊은 CEO 선우(한소희)의 패션기업에 시니어 인턴으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세대 간 갈등을 다룬다. 국가데이터처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고령층 취업자가 사상 처음 1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실버 인턴십 제도가 사회적 현실로 자리잡고 있다.

영화는 37년간 지도를 만들던 출판사 경력자와 계절마다 유행이 바뀌는 패션업계 CEO의 시간 흐름 차이를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다만 신조어 학습 정도로 세대 간 간극을 가볍게 봉합하며, 기호의 경험과 노하우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되살아나는 과정을 충분히 그려내지 못한다는 평가다.

직장 내 세대 갈등과 노년 일자리 문제는 유행어 습득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깊이 있는 사회적 과제다. 최민식의 명연기가 서사적 깊이 부족을 보완하지만, 영화는 노인의 내면과 실제 갈등을 충분히 탐구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영화 '인턴'의 한 장면.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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