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 금융투자협회 제7대 회장 선출
게시2025년 12월 30일 21:0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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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엽 신영증권 사장(62)이 12월 18일 금융투자협회 제7대 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결선투표에서 57.3%를 획득해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사장을 누르고 당선됐으며,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3년이다.
황 회장은 중소형 증권사 출신으로는 처음이며, 1987년 입사 이후 38년간 신영증권 한 곳에만 근무한 '원클럽맨'이다. 이번 선거는 399개 정회원사 중 203개사가 참석해 의결권 기준 88%라는 이례적으로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업계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한다.
황 회장은 연금제도 개혁과 자본시장 연계, 부동산 자금의 자본시장 유입 촉진, 디지털 신산업 제도 기반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다만 대형사 위주 운영 관행 개선과 정부 정책 파트너로서의 역할, 그리고 시장 관점에서의 과감한 비판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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