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잇단 전산사고로 고객 신뢰 타격
게시2026년 10월 14일 08:2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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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2026년 상반기 잇따른 전산사고로 고객 신뢰 경영에 타격을 입었다. 2026년 1~8월 자기자본 3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 10곳의 전산사고 32건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4건을 차지했고, 배상 고객의 71.2%가 이 회사에 집중됐다.
2026년 3월 5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퇴직연금 ETF 계좌의 보유 수량과 수익률이 잘못 표시되는 오류가 발생해 908명에게 5억6712만원이 배상됐다. 이후 3월 30일, 4월 18일, 6월 15일에도 사고가 이어졌고, 금융감독원은 5월 전산프로그램 변경 관련 안전성 확보 의무 위반으로 과태료 1억원을 부과했다. 2026년 상반기 민원은 227건으로 자기자본 상위 10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았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들어 추가 장애가 없다고 설명했지만, 사고 이후 구체적인 개선 조치가 확인되지 않아 투자자 불안이 남아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박준태 의원은 예방 중심의 전산 관리체계와 IT 인프라 투자를 유도할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성환의 '고객 신뢰' 어디 갔나…한투증권, 대형사 전산사고 배상 고객 71.2%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