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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전쟁으로 건설공사비 급등,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갈등 심화

게시2026년 5월 1일 06:02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로 자재 수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국제유가 상승과 고환율이 겹쳐 건설공사비가 급등하고 있다. 마천4구역 재개발조합은 현대건설로부터 평당 공사비를 584만원에서 959만원으로 인상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며, 총 공사비는 2021년 3834억원에서 6733억원으로 75.6% 증가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한 3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4.42로 1년 전 대비 2.52% 상승했으며, 레미콘혼화제는 연초 대비 최대 30%, 단열재는 최대 40% 올랐다. 정부는 전쟁 영향을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표준시장단가 공개를 다음달 8일로 미뤘다.

올해 하반기 수도권 100여곳 사업장에서 공사비 증액을 둘러싼 갈등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조합원 추가분담금이 5억~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공사비 상승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 지연이 심화되면 수도권 주택 공급 위축이 우려된다.

지난 1월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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