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국무부, 모라 남다르를 영사국 차관보로 임명
게시2025년 12월 30일 12:09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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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22일 모라 남다르(39)를 영사국 차관보로 임명했다. 해당 직책은 외국인의 미국 입국을 좌우하는 비자 승인과 취소, 여권 발급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으로 외교·안보 정책과도 밀접하다.
남다르는 10월 상원 청문회에서 "비자는 권리가 아니라 특권"이라며 "미국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 대상에게만 발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계 이민자 부모를 둔 그는 변호사이자 미용실 프랜차이즈 사업가 출신이며,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영사국 책임자 직무를 대행한 경력이 있다.
트럼프 정부의 강경한 비자·이민 정책 기조를 반영한 인사로 평가되지만, 이민과 영사 행정 업무를 총괄하기에 경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무부는 "정식 인사 절차를 거친 것"이라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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