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성과급 합의 이후 보상 설계 과제
게시2026년 11월 6일 00:1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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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는 2026년 5월 20일 잠정 합의문에 서명했다. 기존 초과이익성과급의 연봉 50% 상한은 유지하되 반도체(DS)부문에만 상한 없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했다. 재원은 사업성과의 10.5%로 정해졌다.
이 중 40%는 DS 전 직원에게 공통 지급되고 60%는 사업부별 성과에 따라 배분되며, 적자 사업부에는 1년의 유예가 주어졌다. 노조 추산으로 메모리사업부 직원 1인당 세전 성과급은 7억5000만원에 이르고, 적자인 시스템LSI·파운드리는 2억4000만원으로 예상됐다. 반면 완제품(DX) 직원들은 600만원어치 자사주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부문 간 형평성 논란이 이어졌다.
박태윤 성균관대 교수는 완벽한 성과급 산식은 없다며 산식보다 기대를 관리하는 설명 체계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고용노동부가 2026년 9월 3일 파업의 명분이 될 수 없다는 시행지침을 내놓았지만 보상 기준과 배분의 정당성 과제는 남아 있다. 기업은 설명 가능한 기준과 중간관리자의 권한을 함께 마련해야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박태윤의 이코노믹스] 성과급은 약속…보상 격차는 설명될 때 믿음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