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만원 훔치려 20년 지기 살해한 60대, 항소심도 징역 35년
게시2025년 8월 20일 01:1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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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3일 오후 11시 14분경 전남 여수시 신월동의 한 주택에서 65세 A씨가 70세 B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현금 10만원을 훔친 강도살인 사건의 항소심에서 광주고법 제2형사부는 2025년 8월 19일 원심과 동일하게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강도살인 범행은 반인륜 범죄로, 피고인은 어려운 사정을 알고 도움을 준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삼아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유족들이 느낀 배신감과 정신적 고통이 극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A씨는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으나 이는 감형 사유로 충분하지 않았다.
A씨와 B씨는 20년 넘게 친분을 유지해왔으며, B씨는 어려운 처지에 있던 A씨를 지속적으로 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의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발각되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후 현금을 탈취하고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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