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하게 자란 내가' 밈에 담긴 감정화 현상
게시2026년 10월 24일 06:0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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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게 자란 내가 이런 걸 봐도 될까?'와 '사과받고 싶어요' 밈이 2025년 하반기부터 인터넷에서 유행했다고 이진송 칼럼이 2026년 10월 23일 짚었다.
칼럼은 오쓰카 에이지의 <감정화하는 사회>를 인용해 좋은 감정만 제공하는 언어가 권력관계와 불평등 구조를 은폐한다고 지적했다. 불쾌감을 이유로 작품 소재 자체를 비난하면 작품 내 효과에 대한 논의가 차단된다고 분석했다. 웹소설 별점 테러나 환불 요구 등도 이러한 흐름의 사례로 제시됐다.
필자는 감정을 수용하는 것이 곧 가해자에 대한 사과 요구나 보상 자격을 뜻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불편함을 남기는 언어와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귀하게 자란 나, 사과받고 싶어요”…단지 기분 나쁘다는이유로? [이진송의 아니 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