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리랑카 내전 타밀족 학살 유골 572구 발견, 과거사 규명 촉구
게시2026년 9월 22일 06:0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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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북부 자프나 지역 켐마니에서 지난 2월부터 발굴된 유골이 최소 572구에 달하며, 어린이와 영아를 포함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된 유골은 1983년부터 2009년까지 26년간 벌어진 내전 당시 숨진 타밀족으로 추정되며, 책가방과 우유병 등 생활용품도 함께 나왔다.
스리랑카 내전으로 약 10만명이 숨지고 약 2만3000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산되지만, 역대 정부가 구성한 10개 이상의 위원회는 실종자 행방 규명이나 책임자 기소에 실패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스리랑카 정부를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해야 한다며 국제사회의 개입을 요구하고 있다.
2024년 집권한 디사나야케 대통령은 민족 화해를 공언했으나 국제사회의 전쟁범죄 조사 개입을 거부하고 있어, 과거사 규명이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책가방·우유병과 함께 발견된 유골 572구···스리랑카 내전이 낳은 ‘학살의 상흔’ 이번엔 드러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