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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조선,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호르무즈 해협 통과

게시2026년 5월 14일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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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 해운사 코스코 계열의 초대형 유조선 '위안화후호'가 13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으며, 중국 관련 선박 4척도 최근 이틀 사이 같은 해협을 지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위안화후호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세 번째 중국 초대형 유조선으로, 3월 초 약 200만배럴 규모 원유를 실은 것으로 추정된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민감한 시점에 중국 소유와 중국인 승무원 운항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채 항해를 이어갔다.

현재 오만만과 아라비아해 일대에는 미군이 봉쇄망을 구축한 상태로, 선박의 최종 목적지 도달 여부는 불확실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 안전 문제와 이란전 종전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2일 오만 무스카트 인근에서 화물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려 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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