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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MH 자주포로 미 육군 포병 현대화 사업 도전

게시2026년 4월 18일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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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현지 법인 한화디펜스USA가 미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 성능 개량 시범 사업(SPH-M)에 신형 차륜형 자주포 K9MH를 제시했다. K9MH는 발사 주기 7.5초로 59초 동안 9발 발사가 가능하며, 자동화된 탄약 장전 체계와 로봇 팔을 통해 독일의 RCH 155를 능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최근 유출된 K9MH 시연 영상을 분석해 "스웨덴의 아처 체계와 동등하고 재장전 속도 면에서는 독일의 RCH 155를 능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SPH-M 사업에는 독일·스웨덴·한국·미국·이스라엘 등 5개 업체가 2024년 10월 성능 실증 사업 계약을 체결했으며, K9MH는 이에 못지않은 스펙을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호주 등에서 성능이 입증된 K9이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한다면 한국 방산 산업의 의미 있는 성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스펙 영상 유출로 한국 측 사양이 노출됐다는 지적이 군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2024년 4월 강원도 철원군 문혜리사격장에서 열린 '수도군단 합동 포탄사격훈련'에서 실사격 훈련을 마친 해병2사단 소속 K9 자주포가 기동하고 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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