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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현, 형 박정현과의 맞대결에서 설욕 성공

게시2026년 7월 31일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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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박영현은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9회초 1이닝을 던져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에서 형 박정현과 맞대결을 펼쳤고, 초구부터 슬라이더를 섞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아내며 지난 1일 대전 경기에서 당한 홈런의 설욕에 성공했다.

박영현은 경기 후 "무조건 잡아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며 "지난번 승부는 지난 번이고, 오늘은 오늘"이라고 밝혔다. 형의 기량을 인정하면서도 "직구를 던졌으면 안타 맞았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영현은 이날 세이브로 3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해 역대 17번째 기록을 세웠다. 형과의 내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박영현은 "언제든 나와도 상관없다. 나는 이길 자신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31일 한화전 승리 후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박영현. 수원=이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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