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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승 작가 '안녕, 산티아고' 출간, 3년 순례길 여행 기록

게시2026년 9월 19일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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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승 작가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3년에 걸쳐 걸으며 남편의 투병으로 지쳐 있던 마음을 돌아본 여행 에세이 '안녕, 산티아고'를 출간했다. 책은 포르투갈 길을 중심으로 걷고, 멈추고, 다시 바라보는 과정에서 발견한 작은 것들의 소중함과 자신의 마음을 다시 들여다보는 경험을 담았다.

작가는 남편의 치료를 곁에서 지키며 자신을 돌볼 여유를 갖지 못했으나, 순례길에서 '행복하자'는 단순한 다짐으로 자신의 속도를 되찾았다. 포르투의 파란 타일 풍경,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교감, 말이 통하지 않아도 닿는 마음 같은 경험들이 여행의 의미를 더했다.

책은 순례길 가이드뿐 아니라 일과 역할에 지쳐 자신을 잊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속도로 삶을 다시 살아보도록 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현장감 있는 사진과 일러스트, 주요 순례길 정보와 준비물을 담아 실질적인 길잡이 역할도 한다.

사진 = 언스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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