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아 연작소설집 '당신의 시월' 출간, 국가폭력의 상처 다루다
게시2026년 9월 15일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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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경아의 연작소설집 '당신의 시월'이 15일 출간됐다. 건대항쟁과 여순사건, 제주4·3 등 한국 현대사의 국가폭력을 서로 다른 세대의 이야기로 풀어낸 다섯 편의 소설을 담았다.
표제작은 1986년 건대항쟁을 겪은 여성 화자가 40년 만에 기억을 꺼내는 과정을 그린다. '그녀의 영화'와 '당신들의 푸가'는 모녀 삼대와 두 커플의 도주극을 통해 상처가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양상을 살핀다. '흙냄새'와 '이젠 올 수 있는 사월'은 각각 여순사건과 제주4·3의 트라우마를 다룬다.
다섯 편은 개인의 상실과 가족의 침묵을 한국 현대사의 사건들과 연결하며 과거의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문제를 제기한다. 배우 김혜나, 영화감독 전선영과의 대담도 수록됐다.

40년 만에 꺼낸 시월의 기억…세대를 건너온 상처를 읽다 [새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