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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의회, 계엄령·총동원령 90일 연장 가결

게시2026년 10월 26일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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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의회가 계엄령과 총동원령의 적용 기간을 90일 연장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두 조치는 2026년 10월 31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2027년 1월 29일까지 늘어나게 됐다.

26일(현지시간) 의회는 젤렌스키가 제출한 계엄령 연장안을 찬성 293표로, 총동원령 연장안을 찬성 281표로 통과시켰다. 두 법안은 2026년 10월 31일 오전 5시 30분부터 각각 90일간 적용되며, 의회 의장 서명을 거쳐 최종 서명 절차에 들어갔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두 조치의 적용 기간을 반복해 연장해 왔다. 의회는 러시아의 무력 침공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연장 배경으로 설명했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계엄령과 총동원령 연장이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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