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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영 특검팀, 관저 이전 예산 불법 전용 의혹 기재부 강제수사

게시2026년 6월 8일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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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정부 시절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에서 행정안전부 예산 약 28억원이 불법 전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기획예산처와 전직 예산 책임자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특검은 기획재정부가 예산 전용 과정에 관여하거나 이를 묵인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으며,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 후 기재부 예산실 관계자들을 소환해 예산 전용 결정 과정을 조사할 방침이다.

수사 과정에서 구속된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행안부 관계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기재부 정리 완료'라는 내용이 확인됐다. 이는 기재부가 예산 전용을 사전에 인지했거나 절차 진행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검은 계엄 정당화 의혹 관련 조사를 마친 후 13일 윤 전 대통령을 군형법상 반란 혐의 피의자로 재소환할 예정이며,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 등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 김지미 특검보가 지난달 26일 과천 특검사무실에서 수사 관련 사항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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