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국제영화제서 본 우가나 겐이치 감독, 한국 영화계에 던지는 질문
게시2026년 5월 7일 20:25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일본 감독 우가나 겐이치를 만났다. 그는 6개월간 4편의 저예산 장르영화를 연출하는 경이로운 생산성을 보여주며, 완벽함보다 완성을 우선하고 우연과 실수를 질감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취한다.
한국 문화계는 순수한 유희를 가치 없는 것으로 치부하고 '웰메이드'에 집착해왔다. 압축성장의 역사에서 효율과 결과를 최우선으로 삼았고, 저예산 장르영화는 거대한 모험으로 여겨진다. 우가나는 이와 정반대로 'Z급 무비'의 길을 택해 싸구려 영화에 기발한 아이디어를 담아낸다.
한국 영화계도 완성을 완벽보다 앞에 놓고, 결핍을 질감으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다. 이런 변화가 모이면 공동체적 제작 모델과 저예산 영화 펀드 같은 인프라도 가능해질 것이다.

[김봉석의 문화유랑]일단 만들어내는, Z급 생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