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1도움, 홍명보호 미국 원정 평가전 2-0 완승

2025년 9월 7일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미국을 2-0으로 완파했다.

전반 18분 이재성의 침투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고, 전반 43분에는 손흥민의 도움으로 이동경이 백힐 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1992년생 듀오 손흥민과 이재성의 환상적인 호흡이 빛난 경기였다. 홍명보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으며, 김민재와 조현우 등 수비진의 안정적인 플레이도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반에는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혼혈 선수인 옌스 카스트로프가 출전하는 이정표도 세웠다.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교민과 한국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치러진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한국에서 경기하는 것처럼 즐겁게 경기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0일 멕시코와 또 다른 평가전을 치르며 2026 북중미월드컵을 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