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본성증권 콜옵션 행사 부담 가중...기업 신용도 영향
게시2025년 8월 31일 18:25
newming AI
AI가 2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2025년 8월 31일, 하나금융지주와 메리츠캐피탈 등 기업들이 5년 전 발행한 자본성증권(신종자본증권, 후순위채)의 콜옵션 행사에 따른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콜옵션을 제때 행사하지 못할 경우 신용도에 타격을 입고 금리가 상승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하나금융지주는 2020년 8월 발행한 4100억원 규모 영구채의 콜옵션을 8월 28일 행사했으며, 메리츠캐피탈도 8월 25일 750억원 영구채 콜옵션을 행사했다. HD현대오일뱅크와 JB우리캐피탈도 9월 중 각각 1300억원, 1000억원 규모의 영구채 콜옵션 행사일을 앞두고 있다.
자본성증권은 콜옵션 개시일이 지나도 상환하지 않으면 스텝업 조항에 따라 이자율이 높아지거나 기업의 재무상황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어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기업들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불안한 투자심리를 잡기 위해 영구채 콜옵션 주기를 짧게 설정하는 추세이며, 이로 인해 영구채의 실질적 만기는 점점 짧아지고 있다.
- 자본성증권 '5년 조기상환' 부담 가중
- '무늬만 영구채' 콜옵션, 기업들 부담↑ [fn마켓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