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비 행콕, 서울재즈페스티벌서 86세 나이에 실험정신 펼쳐
게시2026년 5월 25일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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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상 14번 수상자 허비 행콕이 2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18회 서울재즈페스티벌 마지막 날 무대를 장식했다. 86세의 노장은 90여분간 키타와 피아노, 신시사이저를 오가며 '카멜레온', '워터멜론 맨', '로킷' 등 대표곡과 미발표곡을 선보였다.
행콕은 보코더를 활용한 미발표곡 '펠릭스'와 앰비언트 사운드의 '시크릿 소스' 등에서 여전한 실험정신을 드러냈다. 1970년대 재즈 펑크의 거장이 현재적 사운드 탐구로 재즈의 미래지향적 확장을 보여준 것이다.
행콕은 무대 말미에 손자를 소개하며 음악이 세대를 건너 이어진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노장의 관록과 여유, 그리고 다음 세대로 건너가는 재즈의 생명력이 공연장에 남겨졌다.

노장은 멈추지 않았다…86살 허비 행콕이 보여준 재즈의 현재와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