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19조원 투자 발표에도 구미시민 '반신반의'
게시2026년 7월 24일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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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삼성SDS가 구미에 로봇·AI 분야 19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지만, 시민들은 과거 LG필립스LCD 파주 이전의 악몽을 기억하며 회의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03년 LG필립스LCD가 100억달러 규모 신규 투자를 파주로 결정한 뒤 협력업체와 연구개발 조직이 수도권으로 이동하면서 구미 산단이 공동화됐다. 당시 구미는 전국 최고 경기를 누렸으나 20년간 인구 42만명에서 40만명으로 감소했고, 산업단지 입주업체는 증가했으나 고용은 23.1% 감소했다.
구미시는 로봇 분야 전담 태스크포스 구성과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등 후속 전략을 추진 중이지만, 삼성과의 구체적 실무 협의는 아직 초기 단계다. 최근 투자 협약 사례에서 2000억원 투자 시 고용이 120명 수준에 그쳐 낙수효과 기대는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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