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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성형외과 환자정보 유출·금전 협박 수사

게시2026년 10월 30일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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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대형 성형외과에서 환자의 신체 사진과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이를 이용한 금전 협박까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2026년 10월 25일 피해자 A씨의 진정서를, 29일 해당 병원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같은 날 사건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이관했다.

A씨는 2026년 9월 해당 병원에서 가슴 성형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원을 알 수 없는 협박범은 10월 25일 A씨의 상반신 노출 사진과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상담서·마취기록지 등을 남자친구에게 보낸 뒤, 6일 안에 0.01비트코인(약 100만원)을 보내지 않으면 SNS에 공개하겠다고 위협했다. 병원 측은 10월 12일 유출 사실을 처음 인지했으며, 10월 11일 내부 전산 서버에 악성코드가 삽입된 정황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유출된 개인정보의 항목과 피해자 규모가 최종 확인되지 않았다며 관계기관과 협조해 피해 범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병원에서는 2026년 5월과 8월에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유출 경위와 협박범의 신원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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