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훈 서강대 교수, AI 버블 붕괴 우려...한국은 글로벌 모델 경쟁 피해야
게시2026년 8월 26일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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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서강대 가상융합전문대학원 교수는 AI가 인간이 만든 정답을 모방하는 기계일 뿐 인류 전체를 뛰어넘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저서 '모방하는 기계들의 시대'를 통해 AI 기술사를 훑으면서 기술 자체보다 기술을 둘러싼 인간의 착각과 쏠림에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AI 산업이 마주한 가장 큰 위험은 기술적 한계가 아닌 자본이라고 지적했다. 수익을 내지 못하면서 자본력으로 버티는 구조가 금리 인상 국면과 맞물리면 닷컴 버블처럼 꺼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추진에 대해서는 한국의 산업 아이덴티티에 맞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한국의 강점은 한국어와 한국 이용자에 특화된 서비스를 만드는 데 있으며,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과의 정면 경쟁보다 기존 기술을 빠르게 개선하고 특화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제시했다. 앞으로 사람을 더 잘 모방하는 AI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미믹랩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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